국제선 여객의 연간 수하물 분실건수가 평균 1만7천여건에 달하고 이중 절반 이상이 탑재오류, 짐표부착오류 등과 같은 항공사측의 잘못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국제선 항공에서 발생하는 수하물 분실건수(파손 포함)는 2001년 1만6천964건, 2002년 1만7천128건, 올 1-6월 8천607건 등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파손 24%, 환승오류 21%, 짐표부착오류 13%, 탑재오류 12%, 도착오류, 원인불명 등 기타 25% 등으로 집계됐다. 건교부는 이와 관련해 여행자들이 수하물 위탁시 짐표 부착상태 확인, 수하물표보관, 환승항공편 철저확인, 수하물에 인적사항 표시, 고가품 가급적 휴대탑승 등의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