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행복공동체 만들기 캠페인이 27일 오후 제주에서 수재민돕기 콘서트를 겸한 전야제로 시작됐다. 온라인 연합복권 로또의 시스템 사업자인 ㈜KLS(대표 남진우)가 수익금의 사회환원과 건전 기부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전개하는 이 캠페인은 10월 한달간 4회의 나눔바자회에 이어 11월 2일 서울에서 열리는 행복공동체 축제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KLS는 캠페인 기간에 로또복권 구입 고객과 행사 참여자에게 액면가 1천원짜리 기부 상품권을 무료 배포하며, 고객들은 이 상품권을 어린이와 장애인, 노인 등 3개 수혜처 중 한 곳에 투표함으로써 그들과 꿈과 희망, 사랑을 나누는 기부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KLS는 고객들이 투표한 기부상품권 표시 금액에 해당하는 자금을 전액 순수비영리법인인 로또공익재단(이사장 홍두표)에 출연, 소외계층 지원사업 재원으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이 재단은 연말까지 사회복지시설 100곳에 차량을 무상 지원하고 재해 등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을 위한 자립 지원비, 물품 등을 지원하며 미래지향적인 사회복지프로그램과 효율적인 공익사업을 펼 예정이다. KLS는 이날 오후 행복공동체 출범을 기념하는 제주지역 수해민돕기 자선콘서트를 제주대에서 갖고 입장객에게 기부상품권을 처음으로 배포했다. (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ks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