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과 중국 톈진(天津)을 잇는 정기 컨테이너선 항로가 오는 28일 개설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컨테이너선 온토스타(4천36t급)가 오는 28일 인천항에서첫 취항에 나서 매주 1회 왕복 운항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컨테이너 208개를 선적할 수 있는 온토스타호는 매주 토요일 인천항에서 출항하며 수요일에는 톈진항에서 출항할 예정이다. 이 항로에는 중국 선사인 TMSC가 선박을 투입하고 진천항운 등 5개 선사가 항로운항에 참여하며 하역작업은 우련통운이 맡게 됐다. 톈진 항로는 지난 6월 23일 인천∼칭다오(靑島) 항로, 웨이하이(威海), 옌타이(煙台), 다롄(大連) 항로에 이어 인천과 중국을 잇는 다섯번째 정기 컨테이너선 항로다. 인천해양청은 다음 달 중으로 상하이(上海), 단둥(丹東) 항로에도 정기 컨테이너선을 취항시켜 인천항을 대중 무역기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