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6시11분께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송지리 소재 모여관 301호실에서 일가족 6명이 숨져 있는 것을 여관주인 이모(59.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이날 오후 투숙자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던 301호실에서 물소리가 들려확인해 보니 이들 6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서와 빈 극약병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이들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밀양=연합뉴스) 지성호기자 shch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