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복권에 당첨됐을 때 가장 살고 싶은 집으로는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가장 갖고 싶은 차로는 'BMW' 승용차가 각각 꼽혔다. 14일 인터넷복권사이트 ㈜로또에 따르면 지난달 7~28일까지 회원 8천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로또 복권에 당첨되면 가장 살고 싶은 집으로 타워팰리스를 제시한 응답이 25.8%에 달했다. 서울 여의도 `트럼프월드'가 14.9%로 그 뒤를 이었고 서울 서초동 `현대슈퍼빌'은 9.6%로 3위에 올랐다. 또 가장 사고 싶은 외제 자동차 브랜드로는 `BMW'가 43.6%로 압도적으로 많았고벤츠가 19.6%로 2위를 차지했다. 로또 복권 투자 패턴을 묻는 질문에는 기계가 자동으로 번호를 선택하는 `자동선택파'가 36.8%로 가장 많았고 뚜렷한 원칙 없이 기분에 따라 번호를 찍는 `기분파'도 27.3%에 달했다. 이밖에 당첨 번호 분석을 통해 숫자를 선택하는 `시스템 베팅파'는 12.7%, 날짜와 전화번호, 주민번호 등의 숫자를 조합해 선택하는 `운세 지향파'가 12.5%로 각각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