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12일 아파트를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양모(24)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 등은 지난달 18일 오후 8시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D아파트노모(44)씨 집의 방범창을 뜯고 침입, 현금 200만원과 명품 핸드백 1개를 훔치는 등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5천4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오후 7시부터 자정 사이에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소재 복도식아파트의 불꺼진 집만을 골라 방범창을 뜯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