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1시48분께 서울 종로구 관철동 삼일고가에서 고가 철거 작업 중 높이 1m, 지름 1.5m 가량의 시멘트 교각이 크레인에서 떨어져 고가 밑을 지나던 승용차 앞부분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이모(56)씨와 차에 함께 타고 있던 윤모(41)씨가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작업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