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 최고의 탭댄서이자 영화 '백야''코튼 클럽'에서 주연을 맡았던 그레고리 하인즈가 9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57세. 부드러운 탭댄스로 청년기에 이미 국제적 명성을 떨친 하인즈는 92년 뮤지컬 '젤리의 마지막 잼'으로 토니상을 받았다. 지난 46년2월 뉴욕에서 태어난 하인즈는 TV에도 출연,97년 자신의 쇼인 '그레고리 하인즈 쇼'를 진행했다. 지난 3월에는 봄철 TV 시리즈물인 '로스트 앳 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