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밤 11시 30분께 전북 남원시 식정동 88고속도로 56.6㎞ 지점(고서 기점)에서 대구방면으로 향하던 광주1두 9708호 에스페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전남27다 8741호 카렌스 승용차와 부딪친 뒤 충남30가 6795호 누비라 승용차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에스페로 운전자 이모(42.전남 나주시 반남면)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누비라 운전자 김모(32.여.충남 천안시 성한읍)씨 등 5명이 다쳐 인근 남원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숨진 이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것이 아닌가 보고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남원=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