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옥기 경기도교육감은 29일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윤 교육감은 이날 경기도 학교운영위원회 연합회 임원들의 방문을 받고 "NEIS와CS(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 중 어느 쪽을 지지하는지 분명히 해달라"는 요구를 받고 이렇게 말했다. 그는 "NEIS 시행을 위해 경기도내 각급 학교에 투자한 시설비 50억원이 사장되는 것도 문제지만 오락가락하는 정책으로 교육행정이 신뢰를 잃게 되는 것이 더 큰문제"라며 NEIS에 대한 윤덕홍 교육부총리의 무소신을 꼬집었다. 윤 교육감은 "NEIS 시행에 대한 정부 정책이 혼선을 빚은 배경에는 반대를 위한반대를 하는 부류가 존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 학운위 연합회는 윤 교육감과의 면담 직후 윤 교육감의 이같은 입장을적극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NEIS 시행을 적극 지지하며 시행 유보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피해가 발생할 경우 등교거부 등 단체행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연합뉴스) 박기성기자 jeans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