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소재 자동차시트 제조업체인 이원컴포텍(대표 강성모)이 충청남도가 경영실적이 우수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중소기업에 수상하는 제10회 '충청남도 기업인 대상' 종합대상을 받게 됐다. 이원컴포텍은 고급 자동차시트 생산기술을 독자 개발, 현대자동차에 전량납품하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 3년 간 흑자경영과 재무구조,기술,수출 및 시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2일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강성모 사장은 "3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하게 된 데는 노사화합이 큰 힘이 됐다"며 "노사가 힘을 합쳐 첨단 자동차시트분야의 최고 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백88억원의 매출에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세계 17개국에 86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주목받고 있는 제품은 에어 서스펜션 시트. 시트밑에 현가장치를 부착해 승차감을 높인 신제품이다. "꾸준히 연구개발한 덕분이지요.16명의 연구원에 자체연구소를 갖추고 매출의 5%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입하고 있습니다." 강 사장은 "에어 서스펜션 시트는 이미 양산체제를 갖췄다"며 현대자동차 상용차부문과 다임러 크라이슬러간의 합작 등으로 세계적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논산=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