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도청은 경남 양산 호포 건널목 열차사고와 관련, 12일 물금 역에 사고대책본부(본부장 김상균 시설본부장)를 설치하는 한편 조사팀을 현장에 급파했다. 또 김세호(金世護) 청장이 신속한 사고 조사와 원만한 사상자 처리 등을 위해현장에서 직접 지휘를 하기로 했다. 철도청 관계자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모든 철도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사상자들에게는 충분한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고 조사 결과 시공업체의 과실이 드러날 경우 강력한 제재조치를 하겠다"덧붙였다. 한편 철도청은 철도사고와 관련, 사망자 1인당 1억원과 부상자에게는 치료비 전액을 부담하는 재해보험에 가입해 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중기자 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