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예술인 미술 만화 애니메이션 관람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자! 가정의 달 5월에 미술 만화 애니메이션이 한데 모여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미술축제가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한가람미술관에서 지난1일 개막한 "호주 어린이 그림책 축제"가 어린이들을 겨냥한 프로그램인 반면 가나아트센터의 "가족오락(家族5樂)"전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기획전이다. 가족오락전 박수근 이중섭 장욱진 등 인기작가를 비롯해 김성환 김수정 박수동 등 만화작가,애니메이션작가로 김상남 김준기 임소향 등 40여명의 작품 80여점이 출품된다. 전시는 '가족이야기','만화방-나의 사랑하는 주인공','가족오락실'등 5개 소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기획전을 후원한 하나은행도 을지로와 남대문 사옥 로비에 양만기 유영교 데이빗 거스틴의 설치작을 선보인다. 1950년대 이후 따뜻한 가족의 모습을 회화와 조각으로 보여주는 '가족 이야기'에는 박수근의 1∼4호크기 회화 3점과 이중섭의 은지화 4점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가족오락실'과 '만화방-나의 사랑하는 주인공'은 게임이나 만화 속의 이미지로 꾸미는 코너.'가족오락실'에서는 김학민 이기일 등의 작품이 전시돼 발랄한 아이디어와 튀는 감수성을 맛보게 한다. '만화방…'은 김성환 신동우 박수동 등 인기 만화작가의 주인공을 통해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우리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했던 만화 주인공을 통해 우리 사회의 여러 양상을 짚어본다. 단편 애니메이션 7편이 차례로 선보이는 '애니상영관'도 볼거리다. 조예원의 '트라일레마'와 김승인의 '초대' 등 짧게는 2분에서 길게는 10분에 가까운 작품이 소개돼 한국 단편 애니메이션의 정수를 즐기게 한다. 부대행사로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그림전','세상에서 하나뿐인 우리 가족 그림 우산 만들기','한밤의 애니메이션 상영회','일본 마임이스트 오쿠다 마시시의 버블 마임'등이 펼쳐진다. 참가비는 2만∼5만원.관람료는 3천원.6월1일까지.(02)720-1020 호주 어린이그림책 축제 호주의 대표적인 그림작가 16명의 원화 40여점이 전시중이다. 호주에서 권위 있는 '어린이도서협회상'을 수상한 앤 제임스,교보문고 어린이 그림책부문 베스트셀러인 '상상해 봐'의 작가 엘리슨 레스터 등이 어린이와 함께 하는 스토리텔링,그림 그리기 워크숍을 통해 상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전시장 일부에 '책읽는 공간'을 마련,호주 그림책 2백여권을 전시했다. 엘리슨 레스터와 앤 제임스가 방한,3일부터 5일까지 디자인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25일까지.입장료 일반 2천원,학생 1천원.(02)580-1540 이성구 미술전문기자 sk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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