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6시 50분께 인천시 서구 소재 모 화학공장내 숙소에서 이 공장 근로자 우즈베키스탄인 알렉스(40대 중반)씨가 숨져 있는것을 공장장(49)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공장장은 경찰 조사에서 "2개월 전부터 공장에서 일해오던 알렉스씨에게 식사를하라고 말하기 위해 숙소내 방에 들어갔더니 알렉스씨가 반듯이 누운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알렉스씨가 그동안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며 두서너번 쓰러진 적이 있었다"는 공장 직원들의 말과 알렉스씨의 몸에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심근경색 등으로 숨진게 아닌가 보고 수사를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인천=연합뉴스) 김창선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