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중인 롯데 호텔 대전을 포함한 대덕과학문화센터 매각을 위한 입찰이 또 유찰됐다. 대덕연구단지 관리본부는 25일 "센터 매각을 위한 재 입찰에 참가한 업체가 1곳 뿐이어서 24일 오후 2시 실시될 예정이던 재 입찰이 자동 유찰됐다"고 밝혔다. 재 입찰에는 K건설 1곳만이 참여했고 앞서 지난 11일 1차 입찰에는 S업체 1곳이응찰해 역시 자동 유찰됐다. 관리본부 관계자는 "2차례 이상 유찰되면 수의계약도 가능하지만 입찰 예정가격과 대금 납입 조건, 매각 시기 등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3차 입찰 또는 수의계약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연구단지 관리본부는 오는 2006년 개관할 연구단지 지원시설인 `과학기술 창조의 전당' 건립 비용 등을 마련키 위해 이 센터 및 토지 1만4755.1㎡(예정가격 268여억)에 대한 매각을 추진 중이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기자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