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서초동 1303-22번지 강남대로-사평로 교차지점인 `제일생명 사거리' 명칭을 `교보타워 사거리'로 바꿨다고 21일밝혔다. 구는 "교차로 이름인 제일생명 사옥이 지난해 철거되고 법인 명칭도 소멸된 반면 철거 부지 주변에 지역을 대표할 만한 지하 8층 지상 25층 규모의 강남교보타워건물이 신축, 완공됨에 따라 명칭을 변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또 "이 지역이 서초구와 강남구 중심에 위치한 데다 교보타워 준공과 함께각종 문화시설이 들어서면서 하루 15만명에 달하는 유동인구가 대폭 늘어나는 등 강남 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구는 교차로 명칭 변경에 따라 안내 표지판 같은 각종 시설물과 버스 정류장 위치 표시 등을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