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개장한 내국인 출입 카지노인 강원도정선군 사북읍 ㈜강원랜드 메인호텔.카지노가 연일 고객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강원랜드는 메인호텔.카지노는 개장 첫 날 입장객은 5천615명으로 지난 2000년10월 스몰카지노 영업이후 가장 많은 고객이 찾았다고 30일 밝혔다. 주말인 지난 29일에도 5천583명이 찾아 성황을 이루었으며 일요일인 30일 오후2시 현재 2천명이 넘는 고객이 찾아 게임을 즐기고 있다. 스몰카지노 때는 개장 초기 시설규모에 비해 너무 많은 고객이 몰려 대기표를나눠주는 등 혼잡을 빚었으나 스몰카지노보다 시설 규모가 4배 이상 큰 메인카지노는 하루평균 5천명이 넘는 고객이 찾아도 한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슬롯머신 960대가 설치된 머신게임의 경우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심야시간에도 곳곳에 빈자리가 있었으며 게임테이블의 사이드배팅도 거의 없어졌다. 특히 게임테이블 14대가 설치된 금연룸은 연인 등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다. 메인카지노 영업 첫날 모두 53건의 잭팟이 터졌으나 관심이 모아졌던 자동차 지급 보너스 잭팟은 터지지 않았다. 한편 식음료점, 수영장, 명품점 등 부대영업장은 5천명이 넘는 고객들과 함께주말을 맞아 새로 문을 연 메인호텔.카지노 시설을 구경하기 위해 몰려든 지역주민들로 다소 혼잡스러웠다. 강원랜드 박도준홍부부장은 "스몰카지노에 비해 규모가 커지고 편의시설이 대폭확충된 메인카지노는 고객들 뿐 만 아니라 딜러 등 직원들에게도 만족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연합뉴스) 배연호기자 b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