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 신도시가 2011년까지 인구 15만명 규모의 도시로 육성된다. 6일 도에 따르면 육해공 3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의 배후도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2011년까지 2조7천여억원을 투입, 20개 사업을 벌여 계룡출장소 지역을 인구 1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로 꾸며나가기로 했다. 도는 계속사업으로 2만6천가구를 2011년까지 건설하고 2003년까지 12개의 초중고 시설을 확충하며 2005년까지 6.4㎞의 도로를 개설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규모 쇼핑센터(1만6천500㎡규모) 건설, 도시공원(165만㎡) 개발,입암 산업단지(32만6천㎡) 조성, 폐기물처리 소각로(1일 20t처리 용량) 건설 등을늦어도 2011년까지 마칠 계획이다. 신규 사업은 향적산 산업단지(330만㎡) 조성, 대전연결 전철망 개설, 종합병원유치, 계룡산 철도역사건립 및 역세권 개발, 동서간선도로 개설, 종합문화공간 조성,복지회관 건립, 향적산 위락공간 개발, 대학.연수원 단지 유치, 체육시설지 조성,청소년 연수시설, 태실 택지개발 등 14개로 빠르면 2004년부터 추진, 2011년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계룡 신도시를 인구 15만명이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는 자족도시로건설하는 한편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법안소위에 계류중인 `계룡시 설치에 관한 특별법안'이 상반기 안에 통과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충남=연합뉴스) 이우명기자 lwm123@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