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성장연구소(소장 홍영기 박사)가 국내 1천700여 개척교회를 상대로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개척비용은 평균 9천만원이며 개척당시의 신자는 평균 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가 이들 개척교회에 설문지를 보낸 뒤 250부를 회수, 실시한 기초분석에서 목회자들의 절반 정도가 자비로 교회개척에 나섰다고 답했으며, 76%가 개척교육을 받지 않았고 개척 전 지역조사를 실시한 비율은 30% 가량이었다. 개척 당시의 신자는 평균 7명이며 6개월이 경과하면 15명, 1년 23명, 2년 33명,3년 31명, 4년 34명 등의 성장속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척 후 2년이 지나면 교회성장이 고비를 맞는 셈이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