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화번호부(대표 이익우)는 업종별 전화번호정보는 물론 매출액, 자본금, 종업원 수 및 인터넷 주소 등 기업체의 상세 정보가통합된 `2003년판 상호업종별 CD번호부'를 시판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한국전화번호부측은 2003년판 CD 번호부가 2002년판에 수록됐던 300만개의 기업체 업종별 전화번호 외에 36만개의 기업 개요 등 부가정보를 담고 있어 활용범위가확대됐다고 밝히고, 2003년판을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과 연결해 홍보물 발송 등 기업홍보 및 마케팅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기업 개요 등에 대한 정보는 한국전화번호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신용보증기금이제공했다. 2003년판 CD번호부는 이 회사 웹사이트(www.ktdc.co.kr)를 통해 장당 10만원에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일부 정보를 수정, 부가한 패치파일도 같은 웹사이트에서 제공된다. 한편 한국전화번호부는 지난달 대전, 광주지역을 시작으로 KRNIC(한국인터넷정보센터)에 등록된 43만여개 기관 및 단체의 도메인 정보를 분류해 내년 상반기에 지역별로 발행되는 지역별 상호 및 업종 전화번호부에 실을 예정이다. 추가 정보 등록이나 수정을 원하는 각종 기관, 업체 및 단체는 한국전화번호부의 인터넷 옐로우페이지(www.infotel.co.kr)를 통해 직접 등록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