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6시께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593의 95 파티마오피스텔 지하2층 정화조에서 T개발 소속 인부 변모(51), 정모(51.중국교포)씨 등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이 회사 현장 소장 노모(3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또 현장에 쓰러져 있던 인부 김모(56)씨는 적십자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으나 중태다. 노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날 오후 4시30분께 오피스텔 정화조 방수보수공사를하러 지하로 내려간 인부들이 나오지 않아 오늘 새벽 들어가 보니 인부 2명이 입에서 피를 흘린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인부들이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정화조에 차 있던 중독가스에 의한질식,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인천=연합뉴스) 김창선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