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 정부종합청사와 시민회관 부근 공터가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시(市)는 4일 쓸모없이 방치되던 전철 4호선 과천청사역 3번 출구와 9번 출구 양옆 공터 1천390평을 철도청으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소공원으로 꾸며 개장했다고밝혔다. 소공원에는 정자(4개)와 벤치(15개)는 물론 소나무 등 각종 나무 1천994그루, 1만1천602본의 꽃나무가 식재됐으며 중앙을 관통하는 흙길도 조성됐다. 시 관계자는 "방치되던 정부종합청사 앞 공터가 소공원으로 탈바꿈함에 따라 과천시민은 물론 외지인들도 쾌적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과천=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