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항제철동초등학교(교장.이강화)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학교로 선정됐다. 포스코 교육재단은 24일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가 제3회 '아름다운 학교를 찾습니다' 공모전에서 포항제철동초등학교를 종합부문 대상 수상학교로 지난 21일 선정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와 대한교과서㈜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인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전국에서 200여개 학교가 응모했으며, 교육환경, 교사열의, 학부모참여도 등 3개 영역을 종합 평가했다. 포철동초등학교는 지난 91년 9월 소년한국일보가 주최한 아름다운학교 뽑기에서대상을 차지했으며, 지난 6월에는 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운동에서 선정한 `학교 숲가꾸기 운동 시범학교' 에 뽑혀 1천만원의 지원금을 받는 등 친자연적이고 환경이아름다운 학교 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는 아름다운 학교를 발굴하고 널리 알려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민간단체로 경기대 최충옥 교수(전 교육개발원장), 강원대 최현섭 교수 등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는 1차 심사, 본심사, 실사, 최종심사 등 4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포스코 교육재단 관계자는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는 이번 심사에 아름다운학교협의회, 운영위원회, 정책위원회, 사무처, 학교장, 교사, 학부모, 학생 등 다양한주체가 참여해 공정하게 심사가 이루어졌고, 물량주의, 획일주의, 일회성, 비민주성,외형에 치중한 학교만들기 요소를 철저히 배제하려고 노력했음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는 내년 1월 중에 포철동초등학교 등 아름다운학교로 선정된 학교의 운영 사례를 담은 책을 발간할 예정이다. (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leey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