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스미스앤드네퓨코리아는 휴대용 초음파 골절치료기 '엑소젠'을 국내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저강도 초음파를 사용함으로써 골절된 뼈가 자연적으로 붙는 기간(3개월 가량)보다 더 짧은 기간(2개월내)에 붙일 수 있는 등 골절 치료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1만여명의 골절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골절발생 90일 미만 환자의 경우 94%의 완치율을 보였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회사측은 "이 제품을 이용하면 수술후 뼈가 잘 붙지 않아 재수술을 해야하는 위험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골절환자들이 사회로 복귀하는데 큰 도움을 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96년 국내 진출한 스미스앤드네퓨코리아는 현재 100여개 국에서 1천400여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세계적인 헬스케어 전문업체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s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