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이식 후의 부작용 원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 경희대 의대 김성수 교수팀과 원자력병원 이수재 박사,동서대 이진화 교수 등은 장기이식 후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여주는 면역억제제 '사이클로스포린'의 부작용 원인을 세계 최초로 발견,연구결과를 미국 의학잡지 파셉(FASEB) 10월호에 실었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세포내 사이클로필린A라는 단백질이 활성화산소를 없애는 항산화작용을 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낸데 이어 사이클로스포린이 사이클로필린A의 이같은 효소작용을 억제,활성화 산소를 증가시켜 독성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을 규명해 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