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길병원은 8일 중국 톈진(天津)시 제1중심병원과 합자로 톈진에 의료기지를 건립하고 의료진을 상호 교류해 나가기로 했다. 길병원 윤정철 병원장과 제1중심병원 료우빙(劉兵) 병원장은 이날 톈진 중심병원 회의실에서 의료.교육.연구.산업분야 우호협력 협의서에 서명, 교환했다. 이에 따라 두 병원은 매년 학술연구토론회 개최 및 인터넷을 통한 의술 교류 등을 추친하고, 합자 형태로 톈진에 의료기지 건립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내년에 중국 전통 의학 권위자가 길병원에서 학술강연을 갖고, 2004년 길병원 의료진이 톈진병원에서 역시 강연을 할 계획이다. (인천=연합뉴스) 김창선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