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각국 선수단중 최고의 댄싱킹과 댄싱퀸은 누구일까" 아시안게임 선수촌이 편의시설로 디스코텍을 운영하며 매일 저녁 생일을 맞은 선수들을 위한 파티를 열어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공식지원사인 대한항공이 5일과 9일 양일간 국제선 항공권, 특급호텔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을 내걸고 선수들을 위한 `댄스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댄스대회는 경기에 대한 긴장감과 제한된 선수촌 생활 등으로 지쳐있는 선수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서먹서먹한 각국 선수들 사이에 화합의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각국 선수단의 내로라 하는 춤꾼들이 모두 출동, 장외에서 펼쳐지는또 하나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경품으로 1등상(2∼3명)에는 아시아 지역 왕복 국제선 항공권 2장이 증정되고,2등상엔 최고급 호텔 숙박권을 비롯, 참가자 전원에 아시안게임 기념시계 및 머그컵등이 지급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날 북측 선수의 참가할 경우 북한에서 유행하는 댄스가관심의 초점이 될 것 같다"며 이 "아시아 각국 젊은이들의 댄스 스타일을 한자리에서 지켜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