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경찰서는 27일 신용카드로 허위 매출전표를 작성해 10억대의 속칭 '카드깡 대출'을 한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로 박모(43.무직.창원시 서상동)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8월 창원시내서 S상회 등 상호를 내걸고 현금 대출해 준다고 생활정보지에 광고를 낸 뒤 고객들에게 농산물을 판매한 것처럼 꾸미는수법으로 가짜 매출전표를 작성, 지난 3월까지 모두 640여 차례 걸쳐 16억원 상당의카드깡 대출을 해주고 대출액의 10∼14%를 수수료 명목으로 받은 혐의다. (의령=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