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지난 7월말까지 경기도내 각급 행정기관과 소방서에 배치된 공익근무요원의 범죄건수가 415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도(道)가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현재 도와 사업소, 일선 시.군.구, 소방서 등에는 모두 6천100여명의 공익근무요원이 배치돼 시설경비, 수자원 감시, 산림감시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이 지난 3년간 일으킨 범죄는 모두 415건에 이르고 있으며 이 가운데 폭력행위가 132건으로 가장 많고 절도 96건, 교통사고 50건, 강도 10건, 강간 7건, 마약10건, 공무집행 방해 2건 등 순이다. 올들어서만도 지난 7월말까지 폭력 56건, 절도 13건, 강도 3건 등 모두 168건의범죄가 발생했다. 근무지 이탈 등 근무태도와 관련된 사고(근태)도 지난 3년간 지각.조퇴 3천851건, 결근 5천802건 등 9천653건에 이른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