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명확한 기업비전 등의 이유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이직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직장인 1천7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3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이직계획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9.7%가 '갖고 있다'고 답했다. 이직을 원하는 이유로는 '불명확한 기업의 비전'을 든 응답자가 41.3%로 가장 많았으며 '연봉에 대한 불만족'(23.4%), '직장동료와의 불화'(9.9%), '복리후생에 대한 불만족'(7.5%) 등이 주요 이유로 꼽혔다. 이직을 위해 준비하는 것으로는 '동종업계 동향파악'(36.7%), '외국어 구사능력'(34.7%), '인적 네트워크 구축'(20%) 등을 꼽았다. 잡코리아의 김화수 사장은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서는 희망직종의 시장수요와 이직희망 기업의 채용정보에 세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