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은 6일 1억원 상당의 롤렉스시계를 허리에 차고 몰래 들여온 혐의(관세법 위반)로 황모(53.주부)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황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30분 홍콩에서 캐세이패시팩416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다이아몬드가 박힌 금장롤렉스시계 15개를 보자기에 담아 허리에 두르고 들어온 혐의다. 세관은 이와함께 4일 낮 12시께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국제항공123편으로 입국하면서 금괴를 얇게 조각을 내서 신발 바닥과 휴대용 면도기 안에 숨겨 들여온 나란시메그(36.여)씨 등 몽골인 여자 2명도 적발, 조사중이다. (영종도=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