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생초면 수해지역 주민 150여명이 피해보상과 특별재해지역 지정 등을 요구하며 고속도로 진입을 시도, 2시간째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생초면 주민 150명은 4일 오후 3시께부터 산청군 생초면 하촌리 대진고속도로생초 IC 입구에서 고속도로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의 제지를 받고 계속 대치하고 있다. 이들 주민들은 "남강댐에서 수문 조절을 잘못해 상류지역인 생초면 일대가 침수피해를 봤다"며 "남강댐관리단에서 책임을 지고 보상해주고 정부는 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권철현 군수등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해산하지 않고 경찰과 한때 몸싸움을 벌이며 계속 대치하고 있다. (산청=연합뉴스) 정학구기자 b94051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