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일부 지반이 유실됐던 전라선 여수-순천구간이 완전복구됐다. 철도청 순천철도시설관소는 1일 "덕양역과 미평역사이 철로지반이 내려 앉은 곳을 172명의 인원과 모터카 3대, 굴삭기 3대 등의 장비를 동원해 유실 27시간만인 오늘 오후 5시 완전 복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행은 이날 오후 3시 50분 서울역을 출발해 오후 9시 44분 여수역에 도착하는 475호 무궁화 열차, 상행은 오후 6시 39분 여수역을 출발해 오후 10시33분 익산역에 도착하는 1212호 통일호 열차부터 정상운행된다. 여수-순천간은 지난달 31일 오후 2시께 철로지반 200여m가 유실돼 같은 날 오후 2시 11분 여수역을 출발해 서울로 가던 164호 무궁화 열차부터 운행이 중단됐었다. (여수=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ohcho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