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지난달 31일 운행이 전면 중단됐던 경부선 전노선에 대한 열차운행이 1일 오후부터 재개됐다. 철도청은 서울과 부산을 출발하는 상.하행선 모든 열차의 운행이 중단됐던 경부선이 경북 김천시 황금동 감천 교량 상행선에 대한 가복구 및 안전진단을 마치고 교각 유실로 붕괴된 하행선을 빼고 상행선만으로 운행을 재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항공편은 태풍으로 인해 대부분의 국내선 운항이 중단됐으나 태풍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목포 여수 양양공항을 제외한 전국의 공항이 정상운항에 들어갔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