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6시 50분께 강원도 강릉시 운상동 동해고속도로에서 경기31러 7910호 옵티마승용차(운전자 이상진.21.서울 서초구 잠원동)가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경기59라 5572호 베르나승용차(운전자 오하영.42.경기도 광주시 신천면)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베르나 승용차에 타고 있던 박치재(72)씨가 숨지고 오씨와 오씨의 아내 추연자(41)씨, 딸 현이(7)양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감기약을 복용한 이씨가 졸음운전을 하는 과정에서 앞서 가던 벤츠승용차를 추돌한 뒤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강릉=연합뉴스) 이해용기자 dmz@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