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은 근육질의 남성보다 표준체형을 가진 남성을 더 선호한다는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여성 포털사이트 뷰티넷(www.beautynet.co.kr)이 여성 네티즌 1만4천196명을 대상으로 '노출의 계절 여름을 맞아 가장 선호하는 남성체형'을 주제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9.9%가 표준체형의 남성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또 근육질은 아니지만 큰 체형의 남자를 선호한다는 여성 네티즌은 21.6%였고마르고 호리호리한 스타일의 남성을 좋아한다는 대답은 15.6%였다. 그러나 TV나 영화에서 등장하는 근육질의 남성을 좋아한다는 여성은 4.7%에 불과했다. 뷰티넷 측은 "근육질의 남성이 인기가 있을 것이라는 남성들의 예측과는 다른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대부분의 여성들은 보통체격이나 마른 스타일의 남성을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설문에 참여한 여성 네티즌의 연령분포는 20대가 63.5%로 가장 많았고 10대가 25.7%였으며 30대 이상이 10.8%였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