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올바른 독서를 위한 교사들의 연구모임인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대표 허병두)은 29일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에 읽을 만한 책 목록을 발표했다. 허병두 대표는 "청소년들이 읽어서 괜찮을 것 같은 책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읽혀본 다음 좋은 반응을 얻은 책들만 골랐다"고 말했다. 다음은 '책따세'가 선정한 학년별 권장도서 목록이다. ◇중1부터 ▲해님이네 집(이희재ㆍ글숲그림나무) ▲검은 여우(배치 바이어스ㆍ사계절출판사) ▲마지막 거인(프랑수아 플라스ㆍ디자인하우스) ▲피카소는 미쳤다(리카 페르스휘르ㆍ두레) ▲난 죽지 않을 테야(세르주 뻬레스ㆍ문음) ▲힘센 사람이 이기는 건이젠 끝(브리지뜨 라베ㆍ소금창고) ◇중2부터 ▲못난 것도 힘이 된다(이상석ㆍ자인) ▲축구, 그 빛과 그림자(에두아르도 갈레아노ㆍ예림기획) ◇중3부터 ▲내 생애 단 한번(장영희ㆍ샘터)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전국역사교사모임ㆍ휴머니스트) ▲아우를 위하여(황석영ㆍ다림) ▲양철지붕 위에 사는 새(김한수ㆍ문학동네) ▲참꽃 피는 마을(임의진ㆍ이레) ▲떡갈나무 바라보기(주디스 콜 외ㆍ사계절) ▲손가락 끝으로 꿈꾸는 우주인(후쿠시마 사토시ㆍ중심) ▲우울과 몽상(에드가앨런 포ㆍ하늘연못) ▲빨간 기와(차오원쉬엔ㆍ새움) ◇고1부터 ▲교실 이데아(최병화ㆍ예담)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정재승ㆍ동아시아) ▲아담을 기다리며(마사 베크ㆍ녹색평론사) ◇고2부터 ▲내일을 거세하는 생명공학(박병상ㆍ책세상)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박노자ㆍ한겨레신문사)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이영미ㆍ황금가지) ▲네 이웃을 사랑하라(피터 마쓰ㆍ미래의창) ▲마하트마 간디(요게시 차다ㆍ한길사)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