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시58분께 서울 종로구 미 대사관 남측 도로상에서 김모(22.경기대 3)씨 등 한총련 소속 대학생 13명이 기습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전원 연행됐다. 이들은 대사관 맞은편 한국통신 앞 지하도에서 뛰어나와 `여중생 살인 주한미군에 대한 재판권 이양과 주한미군 철수' 등이 적힌 유인물 150여장을 뿌리고 현수막을 펼치며 시위를 벌이다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연행된 학생들을 서울시내 2개 경찰서에 분산, 집시법 위반혐의 등에 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