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에서 밤낚시를 하던 낚시꾼 4명이 폭풍우에 고립됐다가 해경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21일 오전 3시 20분께 전남 여수시 돌산읍 쌍둥이 섬 갯바위에서 밤낚시를 즐기던 주모(39.여수시)씨 등 낚시꾼 4명이 갑자기 몰아닥친 폭풍우로 고립, 휴대폰으로구조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모두 육지로 빠져나왔다. 이들은 전날인 20일 오후 3시께 고무보트를 타고 육지인 여수 계동항과 700m정도 떨어진 쌍둥이 섬에 도착, 밤새 낚시를 하다 도내 전역에 내린 호우주의보 등으로 인해 심한 폭풍우가 몰아쳐 위기에 처하자 구조신고를 했다. (여수=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sw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