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드컵서 4강 신화를 이룩한 한국이 압도적인 표차로 네티즌이 선정한 최고인기팀으로 선정됐다. 피파의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27일부터 2일 오전까지 실시된 최고인기팀을 뽑는 인터넷 투표에서 한국은 이 투표에 참가한 전세계 네티즌 36만5천619명 가운데 61%인 22만6천636표를 얻어 최고인기팀으로 뽑혔다. 한국에 이어 월드컵 3위팀인 터키가 19%(7만300표)로 2위에 올랐으며 우승국 브라질은 8%(2만2천2표)를 획득해 3위에 랭크됐다. 또 월드컵에 처음 출전했으나 8강까지 오른 돌풍의 주인공 세네갈은 5%(1만9천564표)로 4위를 차지했고 아일랜드(2%, 1만71표)와 준우승팀 독일(1%, 7천46표)이 뒤를 이었다. 최고인기팀 상은 2002 월드컵에서 가장 흥미로운 축구를 구사했던 6팀 가운데 한팀을 인터넷 투표로 선정하는 것으로 피파에서 월드컵 사상 최초로 도입한 상이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