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검 김진관 검사장은 25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기양 로비스트와 1억 거래' 의혹과 관련, "대가성 금전거래는 전혀 없었다"고밝혔다. 김 검사장은 이날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기양측의 정.관계 로비스트로 알려진 김광수(57.구속중)씨와의 금전거래 여부에 대해 "김광수씨와는 전혀 거래가 없었으며 김광수씨를 아는 제3자와 거래한 사실은 있으나 부실채권 매입이나 재개발과는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김 검사장은 또 "금전거래가 (최근 비리사건이) 불거지기 1년 전에 이뤄졌다는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김 검사장은 이밖에 "김광수씨가 소송과 관련해 변호사 선임을 부탁해 이모 변호사를 찾아가보라고 전화로 얘기한 적은 있다"며 "서울지검 특수부에서 확인 전화가 왔길래 (이같은 모든 정황을) 확인해줬다"고 밝혔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ds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