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는 대부도 특산품인 '대부포도'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대부도 관통도로에 간이직판장 50개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25일 시(市)에 따르면 매년 포도 수확철마다 대부도 관통도로인 시도 2-15호선을 중심으로 200여개의 노점상이 난립, 미관을 해치고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관광객에게 쾌적한 쉼터역할을 하면서 산지에서 생산된 포도를 직접판매할 수 있도록 탄도방조제∼방아머리 관통도로 곳곳에 간이직판장을 설치하기로했다. 시는 오는 8월 중 도로변 5∼6곳에 몽골식 텐트로 꾸며진 간이직판장 50개를 마련해 포도를 판매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다음달 대부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신청을 받아 사업자를 선정한 뒤 모두 6천만원의 직판장 설치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안산=연합뉴스) 강창구기자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