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상에 내려진 폭풍주의보로 포항-울릉도 정기여객선이 25일 이틀째 운항을 중단해 섬 주민과 관광객 등 500여명의 발길이 묶여있다. 25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동해상에는 지난 22일부터 폭풍주의보가 내려졌으나 23일 여객선이 한차례 운항한 이후 24일에 이어 이날도 운항을 포기했다. 이 때문에 포항, 울릉도 2개 지역에는 섬 주민과 관광객 등 500여명이 폭풍주의보의 해제를 기다리고 있다. 경북 동해안 각 항.포구에는 높은 파도로 2천여척의 연안 소형어선들이 대피해있다. (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leey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