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4일 시장에서 전자제품을훔친 혐의(특수절도)로 S(25)상병과 H(27)일병 등 미 육군 2사단 소속 군인 2명을검거, 신병을 미군 헌병대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후 4시께 서울시 중구 황학동 중앙시장내 이모(55)씨의 전자제품 가게에서 디지털카메라와 플레이스테이션 게임기.휴대폰과 시계 등시가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쓰고 있던 모자에 감추는 등의수법으로 훔친 혐의다. 경찰은 최근 이 일대에서 외국인들의 전자제품 절도가 잦았다는 첩보로 미뤄 이들이 여러차례 범행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여죄를 수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