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가 초.중.고등학생들의 현장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공군사관학교에 따르면 올 들어 26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9천690여명이공군의 역사와 사관학교, 항공.전투기 등을 견학하기 위해 공사를 방문하는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또 지난해에도 전국에서 75개교 2만1천500여명이 공사를 방문했다. 공사는 방문학생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세계 각국의 전투기 모형 등이 전시돼있는 공군 박물관 ▲야외 항공기 전시장 ▲공사 생도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홍보영상관 ▲공사 상징탑 등을 견학 코스로 마련해 놓고 있다. 특히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에는 공사 생도들이 펼치는 열병.분열식의 참관도 허용,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공군과 항공기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여주기 위해 2000년 10월부터 캠퍼스 일부를 개방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견학코스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