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은 18일 한국과 이탈리아전 종료후 발생할지도 모를 안전사고와 소동에 대비해 부산아시아드경기장 등 부산시내 길거리 응원장에 모두 15개 중대의 진압경력을 배치했다. 경찰은 또 30만명이 넘는 길거리응원장 응원시민중 상당수가 도심권으로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남포권과 서면권 등 도심에도 2개 진압중대와 교통관련 경력 1개 중대를 배치하는 한편 우발적인 안전사고에 대비해 경찰특공대를 부산아시아드경기장 주변에 대기토록 했다. 경찰은 응원단의 질서정연한 가두행진은 허용할 계획이지만 시내버스 위로 올라가는 행위나 자동차의 역주행행위, 차량보닛이나 지붕에 사람을 태운 채 운행하는 행위, 오토바이의 질주행위에 대해선 질서문란 및 교통위반행위로 간주해 단속할 방침이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s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