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을 10여일 앞두고 있는 임창열(林昌烈) 경기지사가 외자유치를 위해 17일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임지사의 이번 미국방문은 도지사로서 외자유치를 위한마지막 해외출장이 될 전망이다. 오는 21일까지 미국 뉴욕과 워싱턴 등을 방문할 예정인 임 지사는 세계적 유통회사인 월마트와 ICC사 관계자들을 만나 도내 투자유치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씨측 인사들과 만나 도(道)가 추진하고 있는 '백남준미술관' 건립문제를 협의하게 된다. 임 지사는 4년 임기동안 외자유치를 위해 9차례 외국을 방문했으며 106억달러의외자유치 실적을 올렸다. 임 지사는 오는 29일 오전 이임식을 갖고 손학규(孫鶴圭) 차기 지사에게 도정을인계하게 된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