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은 월드컵 8강전 울산 경기가 열리는 오는 21일(오후 8시30분)이 퇴근 차량들과 경기장 진입 차량들이 맞물려 큰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일부 도로를 통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울산 경찰청은 이날 월드컵 문수 경기장이 있는 남구 옥동 방면으로 통하는 도로인 남구 문수로와 남구 삼산로에 대해 오후 6시부터 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8시30분까지 2시간 30분 동안 교통량에 따라 통제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이에 따라 이날 퇴근 차량들이 이 도로를 피해 가급적 우회해 운행해줄 것과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도 시내버스와 임시 노선버스(701번과 702번, 3∼4분간격 운행), 셔틀버스(울산대, 개운초등, 태화호텔앞 태화강 둔치, 시외버스터미널, 제일중, 동천체육관, 울산역, 울산공항)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울산에서 열릴 8강전은 독일과 파라과이, 멕시코와 미국이 경기를 해 이긴 팀들이 경기를 갖게 된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기자 lee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