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제7대 총장에 안병만(安秉萬.61.행정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동원육영회(이사장 홍일식)는 14일 이사회 투표결과 안 교수가 신임총장에 선임돼 오는 8월부터 4년간의 임기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17일 5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실시된 교수.직원.학생들의 별도 투표에서도 안 교수가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학교측은 덧붙였다. 지난 64년과 67년 서울대 법과대학 및 대학원을 각각 졸업한 안 교수는 미국 플로리다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75년부터 이 학교 교수를 맡아왔으며 기획처장, 행정대학원장, 부총장, 제5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