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마약수사부(정선태 부장검사)는 7일상습적으로 엑스터시를 복용한 혐의로 영화 촬영감독 홍경표(40)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홍씨는 작년 8월 부산 해운대 M호텔에서 엑스터시 1정을 복용하는 등 올해 5월까지 호텔 등을 돌며 4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다. 홍씨는 `처녀들의 저녁식사', `시월애', `유령', `반칙왕', `킬러들의 수다' 등 기존 흥행작을 비롯, 이달말 개봉을 앞둔 `챔피언'의 촬영을 맡은 중견 촬영감독이다.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phillife@yna.co.kr